15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이 113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가량 감소했다.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이 영업외 수익에 반영되면서 1분기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37억원, 605억원을 기록,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물류 및 운반기기, 주차설비 등 비승강 부문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한 승강기 및 비승강기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비용이 일시적으로 늘어나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최용묵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첫 분기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의미있는 일로, 특히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비승강기 부문의 매출 증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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