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현대중․현대미포노조 올해 임단협안 확정
현대중․현대미포노조 올해 임단협안 확정
  • 김기만
  • 승인 2005.06.10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 7.15% 인상․순익 30% 배분 등 요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각각 올해 임금 10만4188원과 임금 12만2900원 인상 등을 담은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 등에 따르면 현대중 노조가 전날 대의원대회에서 임금 10만4188원(기본급 대비 7.15%) 인상, 성과급 200% 고정급 지급, 순이익분의 30% 성과배분, 사내 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의 임단협 요구안을 마련했다.

현대중 노조는 이 요구안을 지난 10일 회사측에 발송하고 오는 21일 노사간 임단협 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도 임금 12만2900원(기본급 대비 9.3%) 인상, 성과급 200% 고정급화,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배분, 안전보건비 1만원 신설 등의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미포 노조는 이 요구안을 지난 9일 회사측에 발송하고 현대중 노조와 같이 21일에 임단협 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갖는 등 본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 노조 관계자는 ꡒ소모적 논쟁이 노사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 조합원들을 위해 명분보다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ꡓ며 ꡒ조기 타결을 원칙으로 올해 노사협상에 적극 나설 방침ꡓ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3월30일 임단협을 시작해 현재 8차 협상을 진행중이고,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과 같이 6월 중순 이후 교섭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