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SK-현대重 `윈-윈ꡑ MOU 체결
SK-현대重 `윈-윈ꡑ MOU 체결
  • 김기만
  • 승인 2005.06.10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울산공장부지, 현대重에 매각
10만5천평, 1800억원대에 매각… 업계 부지난 ꡐ숨통ꡑ

SK㈜가 울산공장부지 10만5000여평을 부지난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에 매각한다.
울산광역시에 따르면 SK㈜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박맹우 시장과 SK 신헌철 사장, 현대중공업 유관홍 사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사랑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00억원대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극심한 부지난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에 활로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울산시와 SK가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박 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ꡒ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컸을텐데도 선뜻 매각에 동의해준 SK와 지역 내 투자를 결정해 준 현대중공업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ꡓ면서 ꡒ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 기업간의 협력이 활성화되고 기업사랑운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ꡓ고 말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부지는 용연 4공구내 도로부지 등 총 33만4914㎡(10만5349평)다.
용연 4공구내 위치한 부지는 울산시가 지난 1995년 8월1일 SK의 선수금을 받아 착공, 지난해 12월31일 준공한 곳으로 당초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분양받았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 해치카바 등 조선용 블록 공장신축 공사에 착공해 2006년 5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10만톤의 조선용 블록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착공이후 5년 동안 매년 543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82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비롯해 357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