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선별수주를 영업전략으로 세운 STX조선(대표 김성기)이 5월에만 모두 6척, 2억85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8일 STX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의 파라코우(Parakou Shipping Limited.)사로 부터 5만1000DWT(재화중량톤)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3척을 수주한데 이어 세계최대 선사인 일본의 NYK(Nipon Yusen Kaisha)사와 그리스의 이오니아(Ionia)사로부터 각각 2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5만1000DWT급 PC선 1척을 수주했다.
특히 파라코사는 지난 4월 동형선 4척에 이어 5월에도 3척을 추가 발주하는 등 지금까지 총 39척의 선박을 STX조선에 발주했다.
이로써 STX조선은 올해 목표 17억달러의 약 60%인 10억달러의 수주를 달성해 하반기에는 더욱 고부가가치선의 선별 수주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STX조선은 현재 3년치 일감인 108척(35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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