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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중국시장 ‘공격경영’ 선언
현대중, 중국시장 ‘공격경영’ 선언
  • 김기만
  • 승인 2005.06.0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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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중공업 사업 더욱 확대”

사진 :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유관홍 현대중공업 사장과 이재성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현지 법인장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경영전략회의(사진)를 갖고 중국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이른바 ‘공격경영’을 선언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유관홍(柳觀洪) 사장과 이재성(李載星)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울산 본사 임원과 베이징(北京)·창저우(常州)·양중(揚中)·옌타이(烟臺) 등 4개 현지 법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유관홍 사장은 이날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내에서 중공업분야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995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중공업은 중국에 4개의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 내 생산과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현대중은 장쑤성(江蘇省) 창저우시 등에서 총 3개의 건설장비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장쑤성 양중시에 중전기기 생산·판매법인을 설립해 사업분야를 확장했고, 이어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에 산업용 보일러 분야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현재 4개 사업분야에서 중국에 진출해 있다.

현대중은 지난해 중국에서 3억428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 늘어난 4억4220만달러의 매출 목표를 수립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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