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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1400미터 심해 퇴적물로부터
서태평양 1400미터 심해 퇴적물로부터
  • 나기숙
  • 승인 2005.04.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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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온성 지질분해 활성효소 분리 성공
해양연구원, 기술 특허 출원
한국해양연구원(원장 : 변상경) 이정현 박사팀이 생명공학 기술을 심해 영역에까지 적용하여, 서태평양 해역 깊이 1400미터에 이르는 심해 퇴적물로부터 저온성 지질분해 활성 효소를 분리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정현 박사팀이 개발한 이 효소는 저온에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효소와는 달리, 낮은 온도의 물에서도 활성을 유지해 지방이나 유지성분의 제거를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세제 첨가제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의약품을 비롯해 부가가치가 높은 선도물질을 합성하는 정밀화학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해양자원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선진국에서는 해양미생물에 관한 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 같은 성과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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