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올해도 쾌조의 선박수주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독일에서 ‘콘티 리데레이(CONTI REEDEREI Management Gmbh & Co. Konzeptions-KG)’사로부터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4월초까지 모두 44척(옵션 8척 포함)의 선박을 수주, 올 한해 목표의 83%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컨테이너운반선의 경우 올들어 지난 한 해 동안의 실적(31척)보다 많은 42척(옵션 8척 포함)이나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6미터, 너비 27.6미터, 높이 17.1미터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08년 2월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0년에 설립된 독일 콘티사는 60여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선박투자회사이자 컨테이너 전문선사이며 현대미포조선과는 첫 거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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