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포스코 이구택 회장, 기업문화 ‘도전정신’ 강조
포스코 이구택 회장, 기업문화 ‘도전정신’ 강조
  • 김기만
  • 승인 2005.04.01 0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뿌리내려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우리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이구택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포스코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철강산업의 세계화와 통합화에 대처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기업문화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도요타의 성장 엔진’에 대한 포스리 보고가 끝난 후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최고 철강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성공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의식으로 스스로를 혁신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리는 보고를 통해, 세계 450여개 기업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도요타는 영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도요타의 글로벌 성장 원동력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인재양성 시스템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세계 원료 수급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철강사가 포스코를 비롯해 원료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일본과 대만의 철강사라고 설명하고, 세계 철강산업의 글로벌화와 통합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임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사가 됐다는 현재의 상태에 만족해 회사 전 부문에서 보수적이고 안주하는 경향이 깊어지는 한편 포스코의 진취적인 정신은 퇴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그 동안 수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지만 근본 체질을 바꾸지 못했다”고 말하며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혁신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