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선박엔진 전문메이커인 HSD엔진이 지난달 30일 정기 주총을 갖고 회사명을 ‘두산엔진’으로 변경, 새롭게 출발했다.
변경된 국문명은 ‘두산엔진주식회사’, 영문명은 ‘ Doosan Engine Co.,Ltd.’다.
이 회사의 명칭 변경은 회사 지분의 51%를 보유한 두산중공업 등 그룹과의 연계성을 굳건히 하는 것은 물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명변경에 대한 설문조사와 사명공모 등을 통해 결정됐다.
이번 사명변경은 2000년 1월 기업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따라 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엔진사업부문을 통합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지분에 참여해 출범한 이후 5년만이다.
이날 제6기 정기 주총에서는 매출액 5884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 등 2004년 재무제표 승인, 사명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 임원 보수 한도액 승인 등 5개의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의결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