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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브론사, 오일 리그서 화재 발생...2명 실종
쉐브론사, 오일 리그서 화재 발생...2명 실종
  • 민일로
  • 승인 2012.01.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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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석유 메이저 쉐브론사의 오일리그인 'K.S. Endeavor'에서 16일 오전 5시(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실종됬다.

쉐브론은 오일리그(OilRig: 석유 굴착 장치)와 주변 바지선의 근무자들 154명 중 152명은 안전하게 탈출해 현재 치료중이며 2명은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유전은 계속 타고 있으며 오일리그는 부분적으로 전복된 상태다.

쉐브론은 "유전 시추 초기 과정에서 설비 표면에 실패 징후가 나타났고 유전을 컨트롤할 수 없었다"며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오일리그는 나이지리아 남부 퍼니와 필드(Funiwa Field)에서 10km 떨어진 해상에 설치됐다.

사고가 난 유전의 지분은 나이지리아 현지 법인인 쉐브론 나이지리아 유한회사(Chevron Nigeria Limited)가 40%, 나이지리아 석유자원성(Department of Petroleum Resources)이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하루 2000배럴을 생산 하던 북 아폴리 플랫폼은 가동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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