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리차드베이 석탄 터미널, 선적량 31%증가
리차드베이 석탄 터미널, 선적량 31%증가
  • 민일로
  • 승인 2012.01.10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업체 연말 재고정리에 수요급증
리차드베이 석탄 터미널의 선적량이 31% 증가했다.

남아공 동해안에 위치한 리차드베이석탄터미널의 수출량이 지난 12월 808만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요증가가 석탄의 가격이 하락하고 광산업체들이 연말전까지 재고를 정리 하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9일 리차드베이석탄터미널의 웹사이트에 올려진 운영통계자료를 분석하고 터미널의 12월달 선적량이 전년도 대비 31% 증가해 작년에 비해 년간누계량은 3.3%증가, 6천550만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다.

프레토리아 XMP 컨설팅의 자비에르 프레보는 "RBCT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한달동안) 800만을 달성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기록은 "광산업체들 대부분이 연말 회계를 마무리하며 대차대조표상의 재고량을 낮추기 위해 재고 정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차드베이발 석탄의 스팟가격은 2011년 톤당 102달러까지 떨어졌다(12월 16일)고 블룸버그는 정보 분석 기관인 IHS 맥클로스키 수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데이타에 따르면 2011년도 평균가격은 116달러였고, 이는 2010년 가격인 91.93달러에 비해 27% 오른 수치이다.

프레보는 "12월 선적량 대부분이 중국으로 갔을 것"이라면서 "가격이 안정하되고 있기 때문에 선적량 증가는 좋은 소식이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차드 베이 항구는 BHP 빌리톤(Billiton Ltd.)과 앤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PLc)의 소유로 년간 9100만톤을 수출할 수 있다. 2011년 이들의 재고량은 330만톤이며 이는 2010년도 수치의 두배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