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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시황호조로 투기머니 대거 유입
LNG선 시황호조로 투기머니 대거 유입
  • 김미득
  • 승인 2011.10.04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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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용선료 1일당 10만 달러 기록
세계적으로 해상화물의 이동이 증가하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선 스팟시장에 투자금융이 몰리고 있다.

해운시장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벌크선시황이 급등함에 따라 유럽과 미국계 투자금융이 철광석이나 선박의 스팟시장에 고액의 투기머니가 유입돼 시황이 급등하게 됐으며 최근에는 미시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이 LNG선에 대한 스팟용선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외신은 LNG브로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들어 LNG선 시황이 강세를 보이면서 LNG선(탱크용량 15만입방미터급)의 스팟용선료는 3개월 기간용선으로 1일당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LNG선 시황이 급등하고 있는 주요인은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LNG 교역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

일본 대지진 재해 발생으로 일본은 발전 연료용 LNG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이와 함께 동절기에 대비해 유럽이나 한국 등 주요 소비국들의 LNG 수입량이 증가추세이다.

원유가격과 비교하면 LNG는 비교적 싸다는 인식도 여전히 강하다.

유럽이나 미국계 투자금융뿐만 아니라 일본계 종합상사들도 전매목적으로 LNG 트레이드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가스나 전력회사 등 수요가 자신이 화물을 스왑거래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해상수송 거리가 장거리화하는 경향도 시황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 스팟거래가 가능한 LNG선은 한정적이어서 스팟용선료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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