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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선사 불법 무기 거래 조사 나선다
美 이란선사 불법 무기 거래 조사 나선다
  • 김미득
  • 승인 2011.08.30 0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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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은 이란선사인 IRISL사을 비롯해 불법무기 운송이 의심되는 이란의 주요 해운선사들에 대한 조사를 계획중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국제통신사인 로이터는 대상 선사들은 불법으로 조작된 은행 계좌를 이용해서 무기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혐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연방법원에 제출된 고발장을 보면 해당선사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6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뉴욕시 소재 은행의 계좌로 입금했다.

미국 재무부는 2008년 이란군사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이유로 IRISL선사에 금융제재를 가했고 현재 핵무기 부품운송 혐의로 추가제재를 받고 있다.

IRISL은 이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선사이며 지속적으로 무기운송을 해왔던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란은 평화적인 목적으로 핵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해당 프로그램의 목적이 핵무기 개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미국, UN, EU의 IRISL사를 포함한 특정이란선사들에 대한 국제적 금융지원 제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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