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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들 컨선 주문 증가…선복량 과잉 우려
선사들 컨선 주문 증가…선복량 과잉 우려
  • 김미득
  • 승인 2011.08.30 0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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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복량 39만9000TEU 증가
컨테이너 주문량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가 외신들을 번역한 KSA E-News 11-32호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신조선 주문이 2011년 급증해 전체 선복량의 29.2%가 추가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컨테이너 신조선 주문량은 1500만 TEU를 기록했다.

이중 7월 컨테이너 신조선 주문량은 전월대비 1.3% 증가해 전체 주문량의 29.2%를 기록했다.

전체 선복량은 올해 7월까지 39만9000TEU가 증가했으며 앞으로 17만3000TEU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 신조선 주문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초 예상치인 150만 TEU를 넘어선 20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컨테이너사들의 대형 컨선 주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머스크사는 올해에만 1만8000TEU급 컨선 20척 건조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조선사는 탱커선과 벌크선의 주문률 저하로 이를 대체할 다른 선박을 찾고 있어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는 앞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극적인 투자가 앞으로도 신조선가의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200TEU급 컨선의 7월 신조선가는 전년동월대비 6% 감소해 평균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000TEU급 이하 컨선의 신조선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00TEU급 컨선의 신조선가는 2010년 7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 7월에는 2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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