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6 12:18 (금)
Control Risks 해상서비스 강화한다
Control Risks 해상서비스 강화한다
  • 김미득
  • 승인 2011.08.18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im Stear 해상보안서비스 총괄 사장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상보안서비스업체인 컨트롤 리스크(Control Risks)사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선사의 해상보안 서비스 니즈에 부합하고자 20개팀 총 100여명의 보안요원을 확충한다.

지난 17일 저녁에 방한한 컨트롤 리스크사의 Tim Stear 해상보안서비스 총괄 사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올해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밝혔다.

“한국선주협회의 무장보안서비스 공동구매사업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후 더욱 해상보안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와 한국에 오게 됐다”고 그는 방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Tim Stear 사장은 1박2일의 방한 기간(17일~18일) 동안 우리나라 국적선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컨트롤 리스크사의 다양한 해상보안 서비스를 알림으로써 한국 선사들의 해적으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트롤 리스크사는 1975년 인질협상 컨설팅을 위해 설립된 후 지난 35년간 한국을 비롯해 34개국의 지사를 바탕으로 해상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트롤 리스크사에 따르면 2010년 이전에는 위험지역을 운항할 때도 비무장보안요원 승선을 선호했으나 2010년 이후에는 해적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무장요원들에 대한 선주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컨트롤 리스크는 해군출신으로 10년동안의 군생활을 했거나 특수부대 출신자로서 범법행위가 있는지 배경조사는 물론 건강검진을 통해 마약을 한 경험이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한 후 보안요원을 선발하고 있어 무장요원으로 인한 선원들의 피해까지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Tim Stear 사장은 “한국 선사들을 위해 컨트롤 리스크는 한국은 물론 두바이에 한국선사 전용관리팀을 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0명의 시큐리티 알람 전문요원들을 3교대로 근무하므로써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365일 유지하고 있다”고 컨트롤 리스크사의 강점을 설명했다.

또한 “세계적인 응급의료지원회사인 SOS사와 지난 2008년 조인트 벤처인 TSS(Travel Security service)사를 설립해 해상사고시 응급조치는 물론 알맞은 병원 예약과 헬기 운송으로 소중한 선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컨트롤 리스크는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로이드 재보험을 들어 놓고 있으며 35년 이상의 해상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고 사례와 유형 등을 담은 해적동향 리포트를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고객 선사들에게 매주 제공하므로써 우리나라 정부와 선사들이 전 세계 해적활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이 지난달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제주 하계 포럼 특강에서 대부분 피부노화를 걱정할 때 본인은 해적 걱정을 했다는 언론 기사를 예를 들면서 ‘컨트롤 리스크의 리스크 관리 컨설턴트 서비스’가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후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 선박들을 노리고 있다는 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인도 해군의 군사작전으로 인해 인도국적선에 승선했던 선원 일부가 아직까지 해적으로 부터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사례는 있지만 한국선박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는 없으며 선종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있다”고 현재 소말리아 해적의 최근 동향을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설명: Tim Stear사장(사진 오른쪽)이 본지 김미득 부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