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벌크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터미널내 보세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2.5’ 계획기간동안 연간 1억 톤을 처리해 친저우, 베이하이항과 더불어 중국 아세안 국제허브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광서북부만국제항무그룹은 친저우항, 팡청항, 베이하이항, 티에샨항을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팡청항은 철광석, 금속, 석탄, 양곡 등을 처리하는 벌크전문 항만이다.
1960년대에 개장된 팡청항은 말라카해협에 가장 근접해있는 중국 남부의 관문항으로 낮은파도로 방파제가 필요 없으며 조수의 차로 인해 퇴적량이 적어 선석 및 항로 준설 비용이 낮다.
팡청항은 41개 선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만 톤급 이상 선석은 26개이다.
터미널 면적은 300만 ㎡이며, 창고 저장능력이 900만 톤으로 지난해 6000만 톤을 처리했다.
다른 벌크 터미널과 달리 팡청항은 철광석, 석탄, 금속의 환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벌크화물에 대한 보세정책, 바람이 적은 위치적 특성으로 벌크화물 유실 최소화, 기업의 벌크화물 투자 등에 기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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