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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해운․조선․물류업체 대응전략 모색
북극해 해운․조선․물류업체 대응전략 모색
  • 김미득
  • 승인 2010.10.18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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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최 10월20일 무역센터 세미나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북극해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특강 및 세미나를 오는 10월20일 오후 1시30분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KMI는 지난 해 6월에 국내 처음으로 북극해 문제를 정책적으로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올해에는 ‘북극해 :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해 변화에 따른 해운․조선․물류업체의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는 북극해 국제 전문가인 버크만 박사를 초청해‘북극해 변화에 따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진다.

버크만 박사의 특강을 통해 해외에서의 북극해 대응전략을 파악하고 국내 대응전략을 모색하는데 줄 것으로 기대한다.

버크만 박사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Scott Polar 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환경과학대학에서 지구온난화 및 북극해 문제를 연구하고 북극관련 국제기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전문가 4명의 발표도 그 동안 북극해 세미나에서 발표되지 않았던 많은 내용이 새롭게 제시될 것이다.

먼저 홍성원 교수가 발표하는 ‘러시아 북극전략과 북극항로 관리시스템’에서는 북극해 북동항로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의 북극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대응전략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극지연구소의 정경호 박사가 발표하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와 극지연구방향’에서는 지난 여름 북극해를 운항한 아라온호 운항경험을 생생히 들러주고 또한 북극항로탐사의 연구책임자로써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극지연구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한국선급 하태범 기술연구원장이 발표하는 ‘북극해 항해관련 규정 제정동향과 해운․조선부문 과제’는 IMO의 Polar Code 제정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황진회 KMI 해운정책연구실장이 발표하는 ‘북극해항로의 전략적 활용방안’은 기후변화로 다가온 북극해 항로를 우리나라 해운업체 및 화주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국내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인 백진현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북극해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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