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해역 현안문제와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갯녹음 어장복원 연구, 해수관상어 산업화 연구(시험포) 및 패류육종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제2차 한미 양식협의회와 세계양식학회 해외출장에 대한 귀국보고도 있었으며, 세미나 발표 후에는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연구역량 강화의 토론 및 협의회를 가졌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대한 조사와 분석연구를 비롯해 최근에 문제시되고 있는 바다사막화 현상인 갯녹음 어장복원 연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험포에서는 제주연안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어종의 종복원 연구와 해수관상어 산업화에 대한 연구에 매진할 것이며, 패류육종연구센터에서는 육종프로그램에 의해 빨리 성장하고 질병과 환경에 강한 새로운 전복품종 개발 연구에 주력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토론에서는 제주해역의 연안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체험관광과 연계하는 3차 산업형태로 발전시키면서 마을어장 소득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넙치양식을 보다 경쟁력 있게 하는 연구 및 지역특산어종인 다금바리에 대한 양식기술을 개발해 명품 수산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제주수산연구소는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서 금후 제주도에 있는 국가, 지방 연구기관 및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체제를 갖추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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