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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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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연
  • 승인 2004.12.1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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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청호출장소 신축 준공식

속초해양경찰서는 어민들의 건의와 지역여론에 따라 새롭게 청호출장소를 신축, 지난 9일 수협 및 어촌계 관계자,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장소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청호출장소는 1976년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선박출입항 통제소 청호분소로 발족해 지난 2003년1월 출장소로 승격돼 운영하던 중 출입항 신고의 불편하다는 지역여론과 어선의 충돌 등 사고의 위험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신항만으로 신축 이전하게 됐다.
지금까지 청호출장소는 159척의 적지않은 선박에 대한 출ㆍ입항 신고 업무를 하면서도 협수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선박의 충돌 위험성과 어민들의 출입항 신고 불편이 계속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이번 새롭게 신축 이전하는 청호출장소는 대지 100평의 건평 17평 규모로 지상 1층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지어지며, 어민들의 출입항 신고 편리를 위해 청초항 신항만으로 장소를 옮겨 업무를 맡게 된다.


6미터 밍크고래 잡혀 횡재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통발어선의 어구줄에 길이 약 6미터의 밍크고래가 잡혔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경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북서방 45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인 Y호의 통발 어구줄에 밍크고래가 사망한 채 걸렸다는 선박 소유자의 신고를 접수받았다.
군산해경은 직경 12㎜ 가량의 나이론 로프에 고래의 입과 겨드랑이 및 꼬리부분에 감겨 사망해 있는 상태로 걸린 것을 인양했다는 선장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밍크고래 포획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고의로 밍크고래를 포획한 혐의가 없어 선주에게 돌려줬다.
이에따라 포획된 밍크고래는 여수의 수산물 업자인 김모씨에게 2200만원에 팔려, 뜻밖의 행운을 안게됐다.


EEZ 불법조업 중국어선4척 나포

목포해양경찰서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 39마일 해상에서 지난 9일 10시29분경 우리나라 EEZ를 침범한 132톤급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우리나라 EEZ(배타적경제수역)내측 1.4마일을 침범한 노수어0379호 등 이들 중국어선 4척은 132톤급 쌍끌이 저인망(승선원 13명) 어선으로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이들을 검거, 목포항으로 압송했다.
목포해경은 “이들 어선이 담보금 기준액을 미납할시 선장, 항해사, 기관사에 대해 구속 수사하고, 기타 선원은 강제 출국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해 재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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