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해당 무궁화호를 바다 이미지에 맞게 리모델링해 객차 3량과 카페차 1량 등 모두 4량이 강릉역과 안인, 정동진, 옥계역를 거쳐 동해 망상·묵호·추암·삼척 해변역과 삼척역을 왕복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 동해안 지역에 새천년 해안도로를 비롯해 정동진, 촛대바위, 천곡동굴, 무릉계곡, 환선굴 등 관광지가 많은 점을 고려해 기차가 머무는 시간도 각각 차이를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릉∼삼척간 왕복 운행시간도 2시간 30분, 3시간 30분 등으로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 바다열차 운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객차 내에서 지역특산품 판매는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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