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방파제 동쪽 0.5마일 해상에서 바다표범(몸길이170㎝, 무게100㎏)이 정치망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바다에 떠있는 것을 소형 FRP선(1.79t)을 타고 그물을 점검하던 노현석(30, 부산 기장군 대변리)씨가 발견, 울산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바다표범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그물 속에 들어왔다가 출구를 찾지 못하자 탈진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망 시간은 발견되기 10시간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표범의 보존 상태가 좋아 박제로 제작해 과학원내 과학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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