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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테러 꿈도 꾸지마!
목포항 테러 꿈도 꾸지마!
  • 김기만
  • 승인 2009.11.24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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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테러 대비 실전훈련 실시
해상을 통한 테러 세력으로부터 목포항 일원 중요 해양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해양시설 폭파테러 대응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목포 대불항 앞 해상에서 ‘선박·해양시설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 함정과 선박 11척, 고속보트 2척, 헬기 1대, 특공대 12명 이 동원되며, 해군 등 유관기관 함정 2척 및 육군 R/S도 참여해 2시간에 걸쳐 실제 기동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무장 테러범들이 조업중인 어선을 탈취해 선원들을 인질로 삼고 기관실에 폭발물을 설치, 대불항 저유소 방향으로 전속 항재중이라고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한다.

서해해경청 상황실은 비상상황을 접하고 특공대, 항공단, 함정등을 현장으로 이동, 모의 테러 선박의 진행 방향 전후방에서 차단기동을 실시하는 한편, 동원함정은 지정된 차단구역에서 저지 작전을 수행한다.

이어 모의 테러선에 정선 명령을 내리고 헬기와 고속 경비정들이 위협기동에 나서 강제정선을 명령하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을시 특공대를 투입, 강제 진압에 나선다.

강제 진압 후 서해청 특공대 전술팀에서 어선 기관실에 설치된 폭발물을 헤제하고 부상자와 테러범들이 신병을 합동조사반에 인계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은 해상 특성에 맞는 훈련시나리오를 개발, 해양테러 실무매뉴얼에 따른 지속적인 훈련실시로 기관·기능별 테러대응 역량 강화 및 팀웍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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