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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해경경비정 수리도 '척척'
최신 해경경비정 수리도 '척척'
  • 부산=윤여상
  • 승인 2009.11.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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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정비창, 신형엔진 자체수리해 10억원 절감
해양경찰이 경비함정의 수리기술을 높이면서 10억원대의 예산을 절감했다.

해양경찰정비창(창장 김용규)은 올해 처음 50톤급 함정의 기관을 분해하는데 성공하면서 P-73정 등 5척을 자체수리해 수리비 10억여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의 노후화에 따라 기존 25톤급 함정을 50톤급으로 교체하면서, 주기관 탑재엔진도 GM에서 MTU로 변경돼 이에 대한 정비 기술 습득에 전력을 다해 왔다.

특히 신형엔진(모델명:MTU16V2000) 수리를 위해 총분해 정비법, 중심선 조정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리 기술 습득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실무진을 중심으로 기술혁신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체계화된 정비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정비창 이철래 총무과장은 "해양영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함정이 첨단화되고 있어 그만큼 정비기술이 더욱 전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하지만 자체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켜 완벽한 수리능력을 확보해 해상치안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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