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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내 벙커A 100ℓ유출... 예인선 적발
목포항내 벙커A 100ℓ유출... 예인선 적발
  • 김기만
  • 승인 2009.11.1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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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는 지난 17일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기름 100ℓ 가량을 유출, 해양을 오염시킨 혐의로 예인선 성진호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해상에 정박해 있던 부산시선적 140톤급 예인선 '성진'호가 연료유 이송작업 중 수급탱크가 넘쳐 에어벤트를 통해 벙커A유 약 100ℓ 가량을 해상에 유출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방제정 및 민간방제선 등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 등을 이용 긴급방제에 나서 오후 3시께 바다에 흘러든 기름을 모두 신속히 제거 했다.

해경은 바다로 흘러든 기름의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입출항 및 주변 정박 선박 대상 탐문 등을 토대로 10여척의 용의선박을 압축해 기름 유출 선박 부산시선적 예인선 성진호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기름 유출한 예인선 성진호의 기관장 안모(62세, 부산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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