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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해운 창립 20주년, "200년 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자"
진양해운 창립 20주년, "200년 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자"
  • 김미득
  • 승인 2009.03.17 0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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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중형 벌크선사로 고속성장을 거듭해 온 진양해운(대표이사 홍승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저녁 종로에 있는 더 부페 이든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승두 사장은 "창립 20주년 기념식이지만 현재 시국이 어수선하고 해운업계 구조조정이 거론되고 있어 조촐하게 내부행사로 개최하게 됐다"고 직원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줘 현재의 진양해운이 있게 됐다"며 오늘에 있기까지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법인이 설립된 후 3년안에 50%만이 살아남고 10년이 넘게 가는 것이 10%, 20년이 넘은 기업은 5% 미만이다. 진양해운도 대한민국에서는 5%에 미만에 속한 회사로 성장했다"며 "미국발 금융위기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재윤 부사장도 건배제의에서 "진양해운이 창립 200년을 갈 수 있도록 전직원이 열심히 일하자"고 요청하면서 임직원과 함께 '나가자 진양'을 외쳤다.

한편 포워딩으로 해운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벌크선사로 성장한 업체로 유명한 진양해운은 중국 대륙을 통과해 유럽까지 연결하는 소위 TCR루트를 개발해 1993년에 국내 최초로 중국 북강철도국과 계약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90년초부터는 선박관리업무와 선박 대리점업무도 시작해 외항국적선사로서의 기반을 다져 1999년 10월 국적선사로 등록함에 따라 중형 벌크선사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진양해운은 지난 2006년 9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제1회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아 또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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