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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 선대 올해 9% 증가
세계 컨테이너 선대 올해 9% 증가
  • 해사신문
  • 승인 2004.04.1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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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 선대 운항선복량, 전년대비 9.3% 증가
2004년 1월 기준 세계 컨테이너 선대의 운항선복량은 748만5000 TEU로 전년 동기(685만 TEU) 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중량 기준으로는 1억1150만 DWT을 기록해 전년 동기(1억 400만 DWT) 대비 7.3% 증가했다.

한편 Cellular선의 운항선복량은 662만5000 TEU로 총 운송능력의 88.5%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25대 정기선사가 총 운항선복량의 79.6% 차지
세계 25대 정기선사의 운항선복량은 세계 컨테이너 운항선복량의 79.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77.4%)대비 2.2% 증가한 것이다.

한편 세계 25대 정기선사의 운항선박 규모는 2413척으로, 총 운항선박 대비 4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 10대 선사는 총 운항선복량의 5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항선박 비율은 2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 운항선복량세계 7위
운항선복량 규모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한 선사는 Maersk SeaLand로 나타났는데, 이 회사가 2004년 1월 현재 운항하는 선대규모는 92만51TEU(355척)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2003년 신조선 인도 및 용선 증가에 따라 운항선대를 확대하는 한편 Safmarine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 MSC의 경우 운항선복량이 53만6040 TEU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Evergreen은 45만4834 TEU를 점유해 P&O Nedlloyd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한진해운은 운항선복량 규모가 28만4937 TEU를 기록해 작년 7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으나 현대상선은 지난해 15위에서 20위로 하락했다.

■세계 25대 선사 신조 발주량, 187만3322 TEU 기록
세계 25대 정기선사가 신조 발주한 선복량은 2004년 1월 기준으로 187만3322 TEU(339척)에 달하고 있다.
가장 많은 선박을 발주한 선사는 CSCL로, 이 회사는 31척(18만156 TEU)을 발주해 운항선복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MSC는 26척(17만5816 TEU)을 발주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Maersk SeaLand는 총 39척(15만6030 TEU)을 발주해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선박수 기준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세계 25대 선사의 신조선 발주 규모는 운항선복량 기준으로 현재 운항선박의 31.5% 수준이며 척수기준으로는 14.6%이다.
비알에스 알파라이너(BRS-Alphaliner)는 이 같은 신조선박들이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2004년 인도되는 선박은 3/4분기 이후에 집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우종균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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