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8 18:20 (일)
경찰의 날은 봉사의 날
경찰의 날은 봉사의 날
  • 양설
  • 승인 2008.12.18 0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헌혈, 연탄배달, 자선음악회 등 ‘사랑나눔’ 실천


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오는 23일 오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해지방청장 김상철 경무관이 홍조근정훈장을 서귀포해경서장 이평현 총경이 포장을 이방언 경감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해양경찰은 1953년 5개 기지대와 경비정 6척, 600여명의 인력으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족자원 보호와 평화선 수호 및 해양치안을 전담하기 위해 부산에서 창설됐으며 그 후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 2003년 차관급 기관 승격, 2008년 국토해양부 외청으로 개편됐다.

이후 3개 지방해양경찰청과 전국 14개 해양경찰서에 1만여명 인력과 280여척의 경비함정, 17대의 항공기를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해양법집행기관으로 발전해 해양주권수호의 선봉장으로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국가경제의 어려움으로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제주해경서를 시작으로 전국 해양경찰관 릴레이 헌혈운동을 실시, 23일 해양경찰청까지 16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난치병과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사랑의 연탄배달, 자매결연 마을 농·수산물 구매하기, 해양경찰관현악단 자선음악회 성금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 다음날인 24일에는 해양경찰청 강희락 청장과 간부들이 함께 덕적도를 방문해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 등 50세대를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위문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희락 청장은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훈훈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은 기념일을 보내게 되었다”며 “언제나 해양경찰은 정성을 다하여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