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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펀드 가입 자의적 결정 아니다
국제물류펀드 가입 자의적 결정 아니다
  • 부산=윤여상
  • 승인 2008.10.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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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감사원에도 지적된 국제물류펀드 문제가 이번 국감에서도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국감에 참여한 여러 의원들은 경영상태가 열악한 가운데 펀드에 가입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들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 유정복(경기김포) 의원은 정부가 지방항만공사에게 펀드 가입을 요구한 것이 밝혀졌음에도 국토해양부는 자의적인 가입이었다는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울산항만공사 회의록에 강력하게 펀드가입을 반대한 내용들이 기록돼 있다며 국토해양부가 주장하는 자의적 가입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이어 항만공사들이 신항건설에 매진하는 것이 국익에도 부합되고 본래 설립목적에도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감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정책관은 "자의적인 가입이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 의원은 이밖에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대해 교육장비 노후화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해기사 부족과 고령화현상과 더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장비 노후화는 교육수준의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유 의원은 "해양강국을 지향한다는 우리나라가 해기사가 모자란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장비를 비롯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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