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국토해양부 산하 5개 기관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위원장 이병석 의원) 국정감사가 21일 부산항만공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감에서 의원들은 부산항만공사에 대해 하역료 덤핑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변칙적인 해외여행, 자회사 부실운영 등을 추궁했다.
또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대해 공사전환에 따른 문제점과 항만 수요예측을 엉망으로 한 점 등을 심도있게 질의했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에 대해서는 목재부두의 사용실적 저조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물었다.
의원들은 이밖에도 옛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국제물류펀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왜 펀드에 가입했는지 추궁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 관계자에게 무분별한 항만개발로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본지는 지면관계상 다음호에 항만공사 등에 대한 국감 내용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오전 국감을 마치고 부산항 최대 프로젝트인 북항 재개발 지역을 시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