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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310개 '컨'서비스 부산항서 나간다
주당 310개 '컨'서비스 부산항서 나간다
  • 부산=윤여상
  • 승인 2008.09.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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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78개 선사 연간 1천TEU이상 처리
동남아와 북미 다수...동북아무역항 거점


부산항에서 주당 310개의 컨테이너 서비스가 개설돼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보다 9개 서비스가 늘어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부산항에는 국내외 78개 선사가 주당 310개의 서비스 노선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부산항에 정기 '컨'선박을 투입, 연간 1000TEU이상을 처리한 국적선사 15개사와 외국적 선사 63개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지난해보다 13개 늘어난 주당 68개 서비스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고, 일본 57개(18.4%), 중국 46개(14.8%), 북미 38개(12.3%), 남미 31개(1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유럽과 호주, 러시아, 중동은 각각 22개, 17개, 16개, 7개 서비스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별로는 고려해운이 20개 서비스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어 일본의 NYK(16개), 한진해운(15개), 흥아해운(13개), 현대상선과 장금상선(각 12개), STX팬오션, MOL, 남성해운(각 11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부산항 전체 '컨'서비스 노선의 77%가 동남아와 일본, 중국, 미주행인 것으로 나타나 부산항이 동북아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중국과 일본, 북미 서비스는 중국 직기항 증가와 고유가에 따른 선박 스케줄 조정 등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개와 4개, 5개 서비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PA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마케팅활동 등의 주요자료로 활용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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