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이 당초 목표치인 7% 성장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 노기태 사장은 최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 부산항 '컨'처리 증가율이 (목표치인 7%보다 낮은) 5%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 김정권(경남김해갑) 국회의원은 "경쟁항인 중국의 상하이나 선전에 비해 증가율이 너무 저조하다"며 "대책이 있느냐"고 노 사장에게 질의했다.
노 사장은 이에 대해 "현재 수출입화물이 7% 증가하고 환적화물은 마이너스 상태로 증가율이 3.2%에 머물러 있지만 연말까지 환적화물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5% 성장전망'의 배경을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환적화물 유치에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마이너스로 전환된 환적화물 유치에 대한 강한 결의도 밝혔다.
한편 이날 김정권 의원은 부산신항의 인프라 확충 지연과 이로 인한 배후부지 접근 도로 및 철도의 건설시기가 맞지 않아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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