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해양주권수호, 함정 안전운항 및 완벽한 해상 치안태세 확립을 기본 목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2008년 하반기 해상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해상 종합훈련에는 1000톤급 경비함 1008함 등 2척을 비롯해 총 9척, 174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장비작동 등 태세 점검과 정박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종합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훈련 강화로 함정 안전 운항과 장비운용술을 향상시켜 완벽한 해상치안태세를 확립하고 함정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해상에서 발생되는 각종 긴급 상황 등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상황대처능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도입된 해양경찰 122 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한 함정 및 파출소, 육·해상 헬기와 입체적인 해상상황작전 실시로 알차고 실질적인 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인명 구조, 조난선 구조 예인 훈련과 함께 국내·외 테러 위험 요소가 가중되는 가운데 해상에서의 테러 위험 또한 중요시 되고 있어 실제와 동일한 테러작전 상황을 연출하는 등 총 8개 분야 23개 종목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훈련 3일째인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호미곶 동방 12마일 해상에서 실제 해상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어 포항해경은 인근을 항해 하는 선박이나 조업선들은 사전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