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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다 목숨 잃을 뻔
물놀이 하다 목숨 잃을 뻔
  • 양설
  • 승인 2008.07.2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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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물놀이 중 사고당한 여고생 3명 구조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여고생 3명이 물에 떠밀려 외해로 밀려나가다 해경에 발견돼 안전하게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은 지난 19일 오후 12시20분경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김모양(18세) 등 여고생 3명이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외해로 밀려나는 것을 해양경찰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방학을 맞아 구미에서 포항 칠포해수욕장으로 피서를 즐기러 온 김모양 등 일행 11명은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외해로 점차 밀려가자 일행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나머지 2명도 함께 조류에 밀려 떠내려갔다. 칠포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으로 파견된 포항해경 소속 경찰관이 이를 발견하고 급히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인파가 경북 동해안을 찾고 있으나 바다에 대한 안전사고 의식이 부족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경이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도 물놀이 안전수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도 방학을 맞아 대구에서 포항 칠포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즐기러 온 서모양(17세) 등 여고생 4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외해로 밀려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포항해경 안전관리요원이 안전하게 구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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