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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커스- 영국 허치슨 터미널, 보안부담금 부과로 갈등
-해외포커스- 영국 허치슨 터미널, 보안부담금 부과로 갈등
  • 해사신문
  • 승인 2004.04.3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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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만 가운데 허치슨이 소유하고 있는 템즈포트와 펠릭스토우 항만에서 2월 1일부터 보안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터미널 운영업체와 포워더 업체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허치슨 터미널 운영사는 두 개 항만에서 수출화물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당 5.5 파운드와, 수입화물에 대해서는 각각 7.5 파운드와 10.5 파운드의 보안부담금을 징수하고 있는데, 이 같은 보안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를 화주에 부담시키지 않고 포워더와 통관대리인에 부과함에 따라 영국 복합운송협회(FTA)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FTA는 이 문제에 대해 만족할만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허치슨 터미널 측은 정한 기간 안에 답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TA 해운정책부의 앤드류 트레일(Andrew Traill) 박사는 페어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허치슨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주 후반까지 더 기다려 본 후 해당항만이나 영국 항만협회에 이 문제를 직접 제기하는 것은 물론 전 유럽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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