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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주도할 우리기업 능력 배양 시급”
“세계시장 주도할 우리기업 능력 배양 시급”
  • 김미득
  • 승인 2008.06.1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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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선협․정부, 해운물류산업 발전위한 합동워크숍 개최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21세기 국가성장 엔진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해운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정책의 지속적인 시행과 선원문제를 포함한 해운인력의 안정적 확보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또 선․화주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우리의 해운기업이 세계해운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경영체제 확립이 필요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선주협회가 주관한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합동워크숍이 지난 5일 선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합동워크숍에서는 국토해양부 김희국 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외항해운업계 및 KMI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주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선진화 방향(길광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제2주제 외국의 선원양성정책과 시사점(김수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제3주제 일본의 톤세제 도입과 시사점(김형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연구본부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 후 토론을 가졌다.

특히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선진화 방향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면서 글로벌 해운 브랜드를 가진 글로벌 메가 캐리어를 육성하고 우리나라 중소선사들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중소선박 전용 수리 조선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화의 과제에 대해 선박금융기능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타 국가정책처럼 선박금융을 전담하는 해운금융기관을 설립해 우리 선사로 하여금 고가의 선박을 장기적이고 안정화시켜 국적선사의 선박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날 주제발표자들은 선원문제는 해운업계만의 문제가 아니고 교육계, 물류업계, 정부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톤세제를 10년간 적용되도록 허용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현재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톤세제의 연장 및 장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는 의견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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