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차세대 양식산업의 신속한 기술개발을 위해 선도양식전문업체를 분야별로 선정해 산업체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산업체는 앞으로 서해안의 수산양식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품종 양식기술개발 업체로 황복양식(황복수산), 비단가리비 양식(방포수산), 패류 종묘생산(황해수산), 꽃게양식(마린파머스), 해삼종묘생산(연안수산) 등 5개 업체다.

이와 함께 수산양식에 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있고 신품종 양식개발에 열의가 있는 신지식어업인을 명예연구원으로 위촉,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연구과제의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양식어업인의 과학영어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산·연 공동기술개발 업체에게는 최신의 종묘생산기술 및 양식기술의 지원과 새로운 품종의 기술개발 참여, 기초시설 지원, 양식 컨설팅을 통한 생산과 판매, 브랜드 개발 등 산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 업체를 육성해 일반 어업인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