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1일까지 마샬제도 마주로에서 개최된 제 17차 참치·새치류상임위원회(SCTB)회의 및 과학조정반그룹(SCG)회의에서 중서부 태평양 참치자원의 보존 및 지속적 이용에 관한 관리 권고안이 작성됐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밝힌 회의 결과에 따르면 중서부태평양의 주요 참치류 4종(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날개다랑어) 가운데 가장 많이 (연간 120만톤 정도) 어획되고 있는 가다랑어 자원과 연승어업으로 어획되고 있는 날개다랑어는 아직 안정상태에 있는 반면 연승어업의 주목표종인 눈다랑어와 황다랑어 자원은 감소해 자원관리조치가 불가피한 상태.
이에 따라 SCTB는 눈다랑어 및 황다랑어 어획량을 최근 수준보다 더 높여선 안된다고 권고했다.
수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권고조치는 올 6월 협약이 발효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산하 과학조정반그룹(SCG)에서 확정돼 WCPFC 위원회에 권고안으로 상정될 것”이며, 이 조치가 향후 중서부태평양의 참치 자원관리의 주요 지침으로 사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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