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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갯벌 백합양식 되살립시다”
“서해안 갯벌 백합양식 되살립시다”
  • 나기숙
  • 승인 2004.09.08 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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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갯벌연구센터, 어촌계장 등 초청 사랑방좌담회

조개 중 으뜸으로 치는 백합양식어장을 되살리기 위해 어업인과 지역수산업계가 발벗고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8일 부안해양수산사무소에서 전북 부안·김제 어촌계장, 수산유관기관 관계관 등 50여명을 초청해 백합양식 재도약에 대한 사랑방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방좌담회에서는 1970년대 중반 이후 밀식, 어장오염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대량폐사와 지속적인 간척사업에 의한 서식지 축소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백합양식의 부흥 방안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앞서 갯벌연구센터는 지난해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안군 변산면과 위도면에 각각 2개소씩 모두 4곳(4ha)의 백합 시험양식장을 조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곳에는 종패를 살포한 뒤 어장 환경, 성장도 및 폐사율, 질병 감염 등을 분석해 백합 양식어장의 최적 관리방안과 경제적인 양식밀도 등을 규명할 방침이며, 앞으로 백합 양식의 부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양식 관련 수산 기술도 보급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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