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본격적으로 고래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 5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IWC 연례회의를 앞두고 울산시는 남구 장생포해양공원의 관문인 장생포 도로변에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개별 설치한 간판을 연립식 간판으로 정비, 시 브랜드슬로건 및 고래 이미지를 삽입한 대형 홍보판으로 대체·설치했다고 지난달 30일에 밝혔다.
이는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한 31개의 안내표지를 고래 이미지를 삽입한 대형 홍보판으로 대체함으로써 고래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래박물관과 고래연구센터 등이 올해말 남구 장생포해양공원에 건립됨에 따라,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울산을 고래도시, 생태도시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도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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