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부산과 경남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수송하기 위해 관련기관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에서는 5~11일까지 일주일간을 '설 연휴 여객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리단은 이번 수송기간 동안 총2만6000여명이 제주기점 6개항로, 12척의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지원과 긴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해경 및 한국해운조합 등과 합동으로 여객선과 터미널, 접안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과 서비스 교육을 강화, 귀성객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것이다.
경남지역도 같은 기간동안을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마산해양청은 지난해 보다 3000여명 증가한 7만1000여명의 귀성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진해와 통영지역 13개 항로중 승객 폭주가 예상되는 항로에 여객선을 100여회 더 운항키로 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선 2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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