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본부는 낙후된 도서지역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서주민의 정주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3차 도서개발 10개년 계획(2008~2017년)을 최종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제3차 도서개발 10개년 계획은 비양도, 상ㆍ하추자도, 우도, 횡간도, 가파도, 마라도 등 7개 도서를 대상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며, 총 47개 사업에 3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제2차 도서개발 10개년 계획(24개 사업ㆍ235억원)보다 총사업비가 47% 증액된 것이다.
이번 제3차 계획은 당초 민원해결, 소규모 분산투자 방식에서 개발도서에 대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 전략적으로 사업을 선정해 도서의 입지, 문화 등을 반영한 도서특성화(유형화) 계획으로 수립됐다.
때문에 사업추진 방안이 개선됐으며 유형화사업으로는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에 74억원, 우도 관광도로 포장 등에 8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3차 계획에 따른 사업이 완료되면 섬 주민의 정주ㆍ생활여건이 개선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도서지역의 장기적ㆍ종합적 개발을 통한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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