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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창립 4주년 기념식 거행
BPA 창립 4주년 기념식 거행
  • 윤여상
  • 승인 2008.0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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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다짐
우수 터미널 및 부산항 발전 공로자 수상도


오는 16일로 출범 4주년을 맞는 부산항만공사(BPA)가 15일 오후 중앙동 사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항만위원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BPA 이갑숙 사장은 "세계 3대 항만공사가 되기 위한해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북항 재개발사업과 신항 및 배후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해외 항만개발 사업도 빈틈없이 추진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BPA는 정부가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해 지난해 전년대비 10.3%의 화물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평균 5%의 물동량 증가세를 이뤄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항만공사법 개정으로 BPA가 정부의 수역관리권을 넘겨받아 부산항의 개발 및 관리 운영주체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해외항만 개발사업 참여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1328만TEU(잠정치)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는데, 이는 BPA가 부두운영사와 함께 하역장비 확충 등 생산성 향상 노력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을 펼친 결과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외 선사와 화주를 상대로 25차례에 걸쳐 타깃 마케팅을 펼쳤으며, 부산항종합물류정보망(BPA-NET) 구축 등 고객 서비스에도 노력해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글로벌 물류기업의 입주, 북항~신항간 피더선 운항 등도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PA에 따르면 이같은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출범 원년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05년 104억원, 2006년 211억원, 지난해 396억원(잠정) 등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뤄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2007 올해의 터미널'로 선정된 감만대한통운(주)와 컨터미널 생산성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주)국보 등 4개 업체와 10명의 유관기관 직원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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