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건설 특수 등 전세계적으로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1/4분기 전세계 조강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제철강협회(IISI)의 집계(62개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세계 조강 생산량은 2억4769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다.

한국의 1/4분기 조강생산량은 1165만7000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일본은 2756만8000톤으로 1.7% 늘었다.

중국은 건설붐에 따른 철강수요 급증으로 인해 지난 1/4분기 조강생산량이 6146만7000톤으로 작년동기 대비 26.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러시아도 경제 회복과 이에 따른 철강수요 회복으로 1564만톤을 생산해 6.2% 증가했고 인도는 824만7000톤으로 6.2%, 브라질은 799만3000톤으로 6.0%가 각각 늘어 나는 등 이른바 `BRICs’국가들의 생산량 증대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미국의 조강생산량은 2347만2000톤으로 1.2% 늘었고 유럽연합(EU)도 2.1% 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