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을 이용중인 컨테이너 취급선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총 6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양병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전년도에 비해 다양한 지급기준을 마련하여 평택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평택항 활성화와 물류비용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가 각각 3억원씩 관련 예산을 확보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됐다.
지난해 국내 항만 중 최고의 물동량 증가율을 나타낸 평택항은 올해에도 컨테이너전용부두 2개 완공과 함께 신규항로 4개가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큰 폭의 물동량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지정으로 인해 평택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24일 한진해운의 4000TEU급 선박이 투입되는 미국동부항로가 국내 서해안 항만 중 최초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환황해권의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센티브 지급 시상식은 3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배후단지 개발과 마린센터 건립, 화물유치 인센티브제도 시행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에는 평택항이 어떻게 변모할지 크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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