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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사내기술대학 ‘드림아카데미’ 개설
삼성重, 사내기술대학 ‘드림아카데미’ 개설
  • 김기만
  • 승인 2004.04.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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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지난 26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조선소내 고졸사원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사내기술대학인 ‘드림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드림아카데미는 우선 실무능력이 뛰어난 고졸사원중 50명을 1차로 선발해 주3회 일과후 3시간씩 1년간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되는데, 교육과목은 선박건조공학, 구조역학, 진동소음기초이론 등 모두 11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대 조선공학과 교수진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므로서 명실공히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현장실무자로 새롭게 태어 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4년도 제3도크가 가동되면서 대거 생산현장에 투입된 고졸 사원들이 이제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완숙기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많은 고졸사원들이 현장실무 못지않게 이론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학습열의 또한 컸지만 거제도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교육에의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심해오고 있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드림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현장실무자들을 △이론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나아가 선박건조기술의 질적 고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교육과정 참여자들의 교육열의를 지속시키기 위해 성적우수자들에게 회사차원의 시상 및 상위고과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사진 :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오른쪽)과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이 산학협력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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