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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부두 송전선 불...하역 일시 차질
광양항 컨부두 송전선 불...하역 일시 차질
  • 김미득
  • 승인 2008.01.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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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박 2척 하역 차질, 오늘 새벽 운항 정상화
ASTOR호 새벽 2시 출항, MAERSK SENTOSA호는 자정 출항 예정



송전선에서 불이 나 수출입 업무가 마비됐던 전남 광양항 부두가 사고 14시간만에 전력공급이 재개돼 어젯밤 9시 40분쯤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이 사고로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3-1단계 컨테이너부두에서 하역 작업중이던 컨테이너선박 2척의 운항이 일시 차질을 빚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아침 7시 24분경 광양항구역밖 철도주변에 위치한 가건물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철도 밑에 설치된 전력인입선이 훼손되어 정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에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주민이 가건물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불을 피우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컨테이너부두공단과 운영사, 한국전력공사 등은 22kV 한국전력 가선로를 긴급 설치해 긴급 복구했으며, 전력공급이 필요한 냉동컨테이너(40‘ 148개)를 위해 비상발전기 및 야드크레인 자체 발전기(경유사용) 가동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월1일 아침 8시 3-1단계에 접안했던 ASTOR호가 3일 새벽 2시에 하역작업을 마무리하고 출항했으며, 1일 새벽 1시 접안해 하역을 하던 MAERSK SENTOSA호도 오늘 자정에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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