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최남용)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에 걸쳐 해양환경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31건의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12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형사처벌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속의 주요대상은 지역특성을 고려, 주로 크고 작은 선박 및 조선소를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멸치, 전어 성어기 등 계절적으로 어로활동이 활발한 시기를 틈타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바다에 배출하는 선박을 색출하고, 조선경기 활황에 따른 선박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등 폐기물 불법 해양배출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경은 단속기간 중 현행 실시중인 선박출입검사 업무의 대안으로 팩스나 인터넷으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사항을 관할 해경서에 신고하는 제도인 선박자율점검제도를 선박관계자들에게 직접 방문 홍보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는 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일련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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