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서는 지난 17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 70㎞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중국어선 요영어 55016호(77톤, 영구선적, 유자망, 목선, 승선원 11명), 요영어 55067호(71톤, 영구선적 , 유자망, 목선, 승선원 11명)와 선장 장배구령(49세, 중국 요녕성 개주시 구롱지진 거주)씨 등을 나포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조업을 하려면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를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승선조사 결과 우리측에 입역 미통보하여 제한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경비중인 우리 함정에 나포된 것으로 19일 오후 2시경 대흑산도 항으로 압송됐다.

또한, 지난 17일 오전에는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 86㎞ 해상에서 기황어 1733호(53톤, 남배하선적, 유자망, 목선, 승선원 8명)와 선장 송순곤(37세, 중국 요녕성 장하시 거주)씨를 제한조건 위반으로 나포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주권 수호 및 바다가족 생업터전 확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공중 및 해상에서 입체적 경비를 실시 현재까지 중국어선 158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