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원일)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김양식장에서 불법무기산 사용근절하기 위한 해수청, 시,군과 합동으로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김 양식장 불법시설 △무기산 불법 제조․판매행위 △제조품에 대한 중․도매인 등 불법 유통사범 △김 양식장내 무기산 불법 사용행위 △사용목적 무기산 운반․보관 행위 어업인 의식전환 교육을 통한 사용금지 자율운동, 불법 무기산 사용 근절에 대한 홍보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서해청 관계자는 “김 양식장 병충해 방지 목적의 무기산 함유량을 상향 조정하고 김 유기산처리제를 정부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양식 어민들이 그 사용 효과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기준치 초과의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불법 무기산 사용은 김 식품에 대한 불신과 품질저하로 내수 및 수출 부진을 가져오며 어장환경을 오염시키고 국민건강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청에서는 올해 들어 관내 불법 무기산 사용 71건에 45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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