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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관 합동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군산해경, 민․관 합동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 양설
  • 승인 2007.10.18 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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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에 따른 해양오염 방제훈련이 실시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18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군산항 5부두 앞 해상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오염방제조합 등 11개 기관․단업체에서 100여명의 인력이 동원돼 유조선 침몰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훈련은 군산항에 입항 중이던 5000톤급 유조선이 충돌사고로 침몰하면서 벙커C유 약 100㎘가 바다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긴급출동 한 해양경찰 헬기에서 기름오염 확산경로를 추적하고, 해양경찰 방제정을 비롯한 총 12척 선박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 기름오염 사고해역에 오일휀스 900미터를 3차에 걸쳐 전장해 해양오염 확산을 방지한 후, 유회수기 4대를 투입해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방제자재를 사용 잔존유를 제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훈련에는 해양오염방제대책위원을 비롯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 NGO 등 50여명이 훈련 참관인으로 참여 직접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방제훈련 전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방제훈련은 방제장비 운용기술 향상과 민․관 방제세력간 팀웍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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